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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CCTV 모두 소실”…대피 지연 의혹 조사
입력 2021.06.23 (07:39) 수정 2021.06.23 (07:49)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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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엿새 만인 어제 오후 완전히 꺼졌습니다.

오후 4시 12분 완진됐는데요,

화재 발생 130여 시간 만입니다.

그런데, 이번 화재로 내부 CCTV 영상이 저장돼 있어야 할 기기까지 모두 불에 타면서 경찰이 영상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진술을 통해 화재 발생 초기 부실 대응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불꽃이 이는 장면이 촬영된 내부 CCTV 영상입니다.

화재 첫날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재확산하기 전 소방관들이 물류센터 관제실에 들러 촬영했습니다.

이 영상만으로도 발화점과 시각에 대한 윤곽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내부 CCTV 영상 등을 함께 분석하면 화재 전후 내부 사정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 내부에는 수백 개의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완전히 꺼진 뒤 경찰이 CCTV 영상 확보에 나섰지만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었던 불길에 관련 영상까지 모두 소실된 겁니다.

경찰은 복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광범위하게 확보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부 직원들에게 5시 10분쯤 화재 사실이 목격됐는데 정작 119신고는 26분 후에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신고와 대피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 정상 작동 여부는 현장 감식 이후에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진화는 됐지만, 내부 유독가스가 다 빠진 후 현장 감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유독가스가 다 빠질 때까지 2주에서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오대성
  • “쿠팡 물류센터 CCTV 모두 소실”…대피 지연 의혹 조사
    • 입력 2021-06-23 07:39:18
    • 수정2021-06-23 07:49:43
    뉴스광장(경인)
[앵커]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엿새 만인 어제 오후 완전히 꺼졌습니다.

오후 4시 12분 완진됐는데요,

화재 발생 130여 시간 만입니다.

그런데, 이번 화재로 내부 CCTV 영상이 저장돼 있어야 할 기기까지 모두 불에 타면서 경찰이 영상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진술을 통해 화재 발생 초기 부실 대응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불꽃이 이는 장면이 촬영된 내부 CCTV 영상입니다.

화재 첫날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재확산하기 전 소방관들이 물류센터 관제실에 들러 촬영했습니다.

이 영상만으로도 발화점과 시각에 대한 윤곽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내부 CCTV 영상 등을 함께 분석하면 화재 전후 내부 사정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 내부에는 수백 개의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완전히 꺼진 뒤 경찰이 CCTV 영상 확보에 나섰지만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었던 불길에 관련 영상까지 모두 소실된 겁니다.

경찰은 복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광범위하게 확보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부 직원들에게 5시 10분쯤 화재 사실이 목격됐는데 정작 119신고는 26분 후에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신고와 대피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 정상 작동 여부는 현장 감식 이후에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진화는 됐지만, 내부 유독가스가 다 빠진 후 현장 감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유독가스가 다 빠질 때까지 2주에서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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