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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여름 휴가철’…코로나19 방역 고삐 바짝
입력 2021.06.23 (08:18) 수정 2021.06.23 (08:54) 뉴스광장(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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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산과 바다가 있는 경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도는 휴가철을 대비해 휴가지 주변 음식점 등지에서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부 확인 좀 하겠습니다."]

휴가철 손님 맞이로 분주한 해수욕장 식당가에 포항시 단속팀이 코로나19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표에 따라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와 테이블 간 거리 간격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해 여름 장사를 망쳤던 상인들은 단속반의 점검에 기꺼이 협조합니다.

[손휘준/상인 : "(지난해는) 직원들을 다 데리고 가기가 참 힘들었어요. 올해는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관광객도 많이 오시고 저희도 철저히 준비를 많이 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식약처 등이 도내 주요 휴가지의 음식점 등 3천여 곳에서 방역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의 백신 접종률은 33% 수준에 불과해 이번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는 만큼 사전에 위협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김영탁/포항시 식품안전팀장 : "외지에서 여러 관광객이 오다 보니까 방역수칙을 잘 안 지킬 수가 있습니다. 예방을 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 코로나19 확산 최대 위기로 꼽히는 여름 휴가철,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최대 위기 ‘여름 휴가철’…코로나19 방역 고삐 바짝
    • 입력 2021-06-23 08:18:34
    • 수정2021-06-23 08:54:02
    뉴스광장(대구)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산과 바다가 있는 경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도는 휴가철을 대비해 휴가지 주변 음식점 등지에서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부 확인 좀 하겠습니다."]

휴가철 손님 맞이로 분주한 해수욕장 식당가에 포항시 단속팀이 코로나19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표에 따라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와 테이블 간 거리 간격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해 여름 장사를 망쳤던 상인들은 단속반의 점검에 기꺼이 협조합니다.

[손휘준/상인 : "(지난해는) 직원들을 다 데리고 가기가 참 힘들었어요. 올해는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관광객도 많이 오시고 저희도 철저히 준비를 많이 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식약처 등이 도내 주요 휴가지의 음식점 등 3천여 곳에서 방역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의 백신 접종률은 33% 수준에 불과해 이번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는 만큼 사전에 위협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김영탁/포항시 식품안전팀장 : "외지에서 여러 관광객이 오다 보니까 방역수칙을 잘 안 지킬 수가 있습니다. 예방을 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 코로나19 확산 최대 위기로 꼽히는 여름 휴가철,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