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확진자 600명대 중반…방역 경각심 잃지 말아야”

입력 2021.06.23 (09:08) 수정 2021.06.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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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누적 1,5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3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1차 예방 접종자 수는 약 1,510만 명으로 전 국민의 29.4%가 1차 접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은 429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8.4%에 해당합니다.

권 차장은 “집단면역 고지를 향한 3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권 차장은 “주간 단위로 보았을 때 여전히 일 평균 400명대 중반의 적지 않은 규모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고, 학교, 학원, 사업장, 교회, 병원, 음식점, 노래연습장, 주점,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4분의 3 정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 차장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의 비율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다수 잠재해 있고,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나, 사람 간의 접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 차장은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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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확진자 600명대 중반…방역 경각심 잃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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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23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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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누적 1,5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3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1차 예방 접종자 수는 약 1,510만 명으로 전 국민의 29.4%가 1차 접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은 429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8.4%에 해당합니다.

권 차장은 “집단면역 고지를 향한 3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권 차장은 “주간 단위로 보았을 때 여전히 일 평균 400명대 중반의 적지 않은 규모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고, 학교, 학원, 사업장, 교회, 병원, 음식점, 노래연습장, 주점,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4분의 3 정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 차장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의 비율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다수 잠재해 있고, 여전히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나, 사람 간의 접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 차장은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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