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쿠팡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검토 중

입력 2021.06.23 (10:26) 수정 2021.06.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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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진정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쿠팡 인천4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에 대해 직접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앞서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노조 설립을 논의하는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뒤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사측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조사를 거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지난달 중순 재차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고용부는 쿠팡이 조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진정이 들어오면 사내 처리 절차가 적절했는지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내용도 일부 판단을 하게 된다”며 일반적인 처리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은 이르면 다음 달 직접 조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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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0:26:37
    • 수정2021-06-23 10:52:35
    경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진정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쿠팡 인천4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에 대해 직접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앞서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노조 설립을 논의하는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뒤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사측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조사를 거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지난달 중순 재차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고용부는 쿠팡이 조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진정이 들어오면 사내 처리 절차가 적절했는지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내용도 일부 판단을 하게 된다”며 일반적인 처리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은 이르면 다음 달 직접 조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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