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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산길’ 국도 59호선 건설 공사 가시화
입력 2021.06.23 (10:33) 수정 2021.06.23 (10:45) 930뉴스(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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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도 59호선은 양양에서 강릉을 거쳐 평창으로 연결되는 도로이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비포장 산길입니다.

이 도로 구간에서 국도 지정 20여 년 만에 선형 개량공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양에서 평창으로 연결되는 국도 59호선입니다.

산쪽 골짜기를 향해 이어진 왕복 2차선 도로는 한 개 차로로 좁아지더니, 급기야 비탈진 산길로 이어집니다.

산간지역을 지나는 강릉 구간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도로 폭이 차 한 대 지날 정도로 좁은데다, 급경사 산길에는 산사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도로의 밑은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하지만 추락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시설물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구간 도로가 국도로 승격된 것은 지난 2천1년.

하지만, 비포장 산길로 방치되면서, 도로 역할을 거의 못했습니다.

폭설이나 태풍 등 기상이 나쁠 때면 인근 마을이 고립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백송기/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이장 : "비가 많이 왔을 경우에는 낙석뿐만 아니라 개울에서 물 나오는 게 (배수되지 않고) 도로를 타요. 위험한 도로를 다니다 보니까 타이어 펑크가 나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었는데.“]

최근 정부가 이 구간에 대해 도로 개선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2천3백여억 원을 들여 양양 현북면 어성전에서 강릉 연곡까지 14.88km 구간에 왕복 2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겁니다.

산길 구간에는 터널 3개를 뚫어, 도로 선형을 대폭 개량합니다.

[노진영/원주지방국토관리청 사업관리팀장 : ”연말까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 공사 착공 계획에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국도 59호선 해당 구간이 20년 넘게 제 역할을 못한 만큼, 제때 사업비가 확보돼, 도로가 조기에 개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열악한 산길’ 국도 59호선 건설 공사 가시화
    • 입력 2021-06-23 10:33:48
    • 수정2021-06-23 10:45:04
    930뉴스(강릉)
[앵커]

국도 59호선은 양양에서 강릉을 거쳐 평창으로 연결되는 도로이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비포장 산길입니다.

이 도로 구간에서 국도 지정 20여 년 만에 선형 개량공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양에서 평창으로 연결되는 국도 59호선입니다.

산쪽 골짜기를 향해 이어진 왕복 2차선 도로는 한 개 차로로 좁아지더니, 급기야 비탈진 산길로 이어집니다.

산간지역을 지나는 강릉 구간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도로 폭이 차 한 대 지날 정도로 좁은데다, 급경사 산길에는 산사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도로의 밑은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하지만 추락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시설물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구간 도로가 국도로 승격된 것은 지난 2천1년.

하지만, 비포장 산길로 방치되면서, 도로 역할을 거의 못했습니다.

폭설이나 태풍 등 기상이 나쁠 때면 인근 마을이 고립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백송기/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이장 : "비가 많이 왔을 경우에는 낙석뿐만 아니라 개울에서 물 나오는 게 (배수되지 않고) 도로를 타요. 위험한 도로를 다니다 보니까 타이어 펑크가 나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었는데.“]

최근 정부가 이 구간에 대해 도로 개선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2천3백여억 원을 들여 양양 현북면 어성전에서 강릉 연곡까지 14.88km 구간에 왕복 2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겁니다.

산길 구간에는 터널 3개를 뚫어, 도로 선형을 대폭 개량합니다.

[노진영/원주지방국토관리청 사업관리팀장 : ”연말까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 공사 착공 계획에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국도 59호선 해당 구간이 20년 넘게 제 역할을 못한 만큼, 제때 사업비가 확보돼, 도로가 조기에 개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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