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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 또 타이완해협 지나…바이든 ‘자유항행’ 굳히기
입력 2021.06.23 (10:41) 수정 2021.06.23 (10:44) 국제
미국 해군 구축함이 중국이 자국의 앞바다처럼 여기는 타이완 해협을 또 지나갔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현지시간 오늘(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미 해군의 주력 수상전투함인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이 이날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커티스 월버함의 타이완 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날아가고, 항해하고, 작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평균 한 달에 한번 미국 구축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해 이번이 6번째입니다.

과거 미국은 타이완을 사이에 놓고 대립 중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중 간의 국제적 대립이 본격화하면서 미군 함정은 타이완 해협을 매달 지나갔고, 바이든 행정부도 ‘월례 행사’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이 처음으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문제를 공개 언급한 직후인 지난 15일 중국은 J-16 전투기 14대 등 자국 군용기 20대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여보내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미·중 관계가 신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가운데 양국은 타이완 일대와 남중국해에서 경쟁적으로 군사 활동 빈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서 우발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7함대 홈페이지]
  • 미 구축함 또 타이완해협 지나…바이든 ‘자유항행’ 굳히기
    • 입력 2021-06-23 10:41:17
    • 수정2021-06-23 10:44:39
    국제
미국 해군 구축함이 중국이 자국의 앞바다처럼 여기는 타이완 해협을 또 지나갔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현지시간 오늘(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미 해군의 주력 수상전투함인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이 이날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커티스 월버함의 타이완 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날아가고, 항해하고, 작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평균 한 달에 한번 미국 구축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해 이번이 6번째입니다.

과거 미국은 타이완을 사이에 놓고 대립 중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중 간의 국제적 대립이 본격화하면서 미군 함정은 타이완 해협을 매달 지나갔고, 바이든 행정부도 ‘월례 행사’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이 처음으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문제를 공개 언급한 직후인 지난 15일 중국은 J-16 전투기 14대 등 자국 군용기 20대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여보내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미·중 관계가 신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가운데 양국은 타이완 일대와 남중국해에서 경쟁적으로 군사 활동 빈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서 우발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7함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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