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입법 바리케이드에 막혀 오도가도 못해”

입력 2021.06.23 (10:50) 수정 2021.06.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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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과 수술실 CCTV 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미뤄지고 있다며, 민생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야당의 국회 입법 바리케이드에 막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원한 야당도 영원한 여당도 없는데, 상임위별로 입법 바리케이드를 쳐놓고 반대만을 외치는 국민의힘은 과연 야당 역할을 뭐라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사위 등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합의한 대로 7개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돌려드리겠다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강탈해간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는데, 지난해 개원협상 때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 탐욕이라고 여당을 비난하지만 지난해 협상 당시로 시간을 돌려보면 반대로 협상을 걷어찬 것은 야당이었다”며, “코로나 국난 시기에 상임위 명단 제출도 거부한 야당이 이제 와서 여당을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주작’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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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0:50:02
    • 수정2021-06-23 11:35:36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과 수술실 CCTV 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미뤄지고 있다며, 민생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야당의 국회 입법 바리케이드에 막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원한 야당도 영원한 여당도 없는데, 상임위별로 입법 바리케이드를 쳐놓고 반대만을 외치는 국민의힘은 과연 야당 역할을 뭐라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사위 등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합의한 대로 7개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돌려드리겠다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강탈해간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는데, 지난해 개원협상 때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 탐욕이라고 여당을 비난하지만 지난해 협상 당시로 시간을 돌려보면 반대로 협상을 걷어찬 것은 야당이었다”며, “코로나 국난 시기에 상임위 명단 제출도 거부한 야당이 이제 와서 여당을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주작’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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