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천 6곳 도심복합 5차 후보지 선정…“1~4차 21곳은 10% 동의 확보”

입력 2021.06.23 (11:02) 수정 2021.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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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1곳과 부천 5곳 등 총 6곳이 추가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 1곳(고은산 서측)과 경기도 부천시 역세권 3곳(중동역 동·서측·소사역 북측), 준공업지구 1곳(송내역 남측), 저층주거지 1곳(원미사거리 북측)을 5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공공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부천시에서 제안한 19개 후보지 중 18곳을 검토해 선정됐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유일한 서울 내 지역인 홍제동 고은산 서측은 지난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신규 지정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주택 약 1만 1,200가구가 새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83만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인 2·4대책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보된 공급 후보지는 공공택지 등을 포함해 모두 약 23만 9,800가구 규모로 늘었습니다.

한편,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 발표물량 기준 49.2%에 해당하는 2만 9,500가구에서는 예정지구지정요건인 10% 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도봉구 쌍문역 동측과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은 주민 2/3 동의를 초과 확보해 지금까지 총 4곳(증산4, 수색14, 쌍문역동측, 불광근린공원)이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습니다.

국토부는 주민이 찬성하는 구역은 법 시행(9월 전망) 즉시 예정지구 지정 및 연내 본지구 지정으로 사업을 확정하고, 2023년 착공 목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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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1:02:03
    • 수정2021-06-23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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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1곳과 부천 5곳 등 총 6곳이 추가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 1곳(고은산 서측)과 경기도 부천시 역세권 3곳(중동역 동·서측·소사역 북측), 준공업지구 1곳(송내역 남측), 저층주거지 1곳(원미사거리 북측)을 5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공공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부천시에서 제안한 19개 후보지 중 18곳을 검토해 선정됐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유일한 서울 내 지역인 홍제동 고은산 서측은 지난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신규 지정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주택 약 1만 1,200가구가 새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83만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인 2·4대책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보된 공급 후보지는 공공택지 등을 포함해 모두 약 23만 9,800가구 규모로 늘었습니다.

한편,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 발표물량 기준 49.2%에 해당하는 2만 9,500가구에서는 예정지구지정요건인 10% 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도봉구 쌍문역 동측과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은 주민 2/3 동의를 초과 확보해 지금까지 총 4곳(증산4, 수색14, 쌍문역동측, 불광근린공원)이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습니다.

국토부는 주민이 찬성하는 구역은 법 시행(9월 전망) 즉시 예정지구 지정 및 연내 본지구 지정으로 사업을 확정하고, 2023년 착공 목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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