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6명 신규 확진…마포·강남 식당 집단감염 확산

입력 2021.06.23 (11:25) 수정 2021.06.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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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서울에서 2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만 8,1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1명이 사망해 서울지역 누적 사망자는 51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08명,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92명, 집단감염 2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해외유입 8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남구 음식점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후, 21일까지 31명, 어제 방문자와 가족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 등 33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밀폐된 환경에서 함께 식사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남구 음식점 종사자가 먼저 확진된 후, 지인과 종사자, 방문자에게 추가 전파됐고, 방문자가 이용한 마포구 소재 음식점의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에게 다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음식점에서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운영 중단 및 과태료 조치했습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1차 6,694명, 2차 2만 1,120명이 추가로 접종했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279만 2,660명, 2차 79만 1,46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률은 29.1%, 2차 접종률은 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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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1:25:06
    • 수정2021-06-23 15:08:39
    사회
식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서울에서 2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만 8,1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1명이 사망해 서울지역 누적 사망자는 51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08명,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92명, 집단감염 2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해외유입 8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남구 음식점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후, 21일까지 31명, 어제 방문자와 가족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 등 33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밀폐된 환경에서 함께 식사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남구 음식점 종사자가 먼저 확진된 후, 지인과 종사자, 방문자에게 추가 전파됐고, 방문자가 이용한 마포구 소재 음식점의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에게 다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음식점에서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운영 중단 및 과태료 조치했습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1차 6,694명, 2차 2만 1,120명이 추가로 접종했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279만 2,660명, 2차 79만 1,46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률은 29.1%, 2차 접종률은 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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