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취소자 오늘부터 재예약…“다음 달 중순까지 대규모 모임 자제”

입력 2021.06.23 (12:07) 수정 2021.06.23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까지 접종을 못 받는 사전예약자 20만 명이 오늘부터 다시 예약을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대규모 모임 등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하는 약 20만 명에 대해 오늘부터 다시 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이들은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다음 달 초로 접종이 연기됐습니다.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대상자들은 오는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다만 상반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했더라도 사전 연락 없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이번 재예약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하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09만 8천여 명이며 인구 대비 29.4%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으로,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주간 단위로 봤을 때 여전히 하루 평균 400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다음 달부터는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합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일상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의 식사는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Z 취소자 오늘부터 재예약…“다음 달 중순까지 대규모 모임 자제”
    • 입력 2021-06-23 12:07:24
    • 수정2021-06-23 13:00:33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까지 접종을 못 받는 사전예약자 20만 명이 오늘부터 다시 예약을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대규모 모임 등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하는 약 20만 명에 대해 오늘부터 다시 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이들은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다음 달 초로 접종이 연기됐습니다.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대상자들은 오는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다만 상반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했더라도 사전 연락 없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이번 재예약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하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09만 8천여 명이며 인구 대비 29.4%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으로,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주간 단위로 봤을 때 여전히 하루 평균 400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다음 달부터는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합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일상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의 식사는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