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2.2% 감소…감소 폭 5년 만에 최소

입력 2021.06.23 (12:10) 수정 2021.06.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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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생아 수 감소 폭이 5년 만에 최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 2천820명으로 1년 전보다 501명(2.2%) 줄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4월 감소 폭은 2016년 4월 이후 4월 기준으로는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5천87명으로 1년 전보다 411명(1.7%)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인구가 2천267명 자연 감소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18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감소를 이어갔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5천861건으로, 1년 전보다 192건(1.2%)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가 늘어난 건 4월 기준으로 2018년 4월 이후 3년 만입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4월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상대적으로 올해 늘어난 것과, 올해 4월 신고일이 지난해 4월보다 이틀 많았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이혼 건수는 9천38건으로, 1년 전보다 219건(-2.4%)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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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3 12:10:18
    • 수정2021-06-23 12:58:18
    경제
지난 4월 출생아 수 감소 폭이 5년 만에 최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 2천820명으로 1년 전보다 501명(2.2%) 줄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4월 감소 폭은 2016년 4월 이후 4월 기준으로는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5천87명으로 1년 전보다 411명(1.7%)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인구가 2천267명 자연 감소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18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감소를 이어갔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5천861건으로, 1년 전보다 192건(1.2%)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가 늘어난 건 4월 기준으로 2018년 4월 이후 3년 만입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4월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상대적으로 올해 늘어난 것과, 올해 4월 신고일이 지난해 4월보다 이틀 많았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이혼 건수는 9천38건으로, 1년 전보다 219건(-2.4%)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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