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과로 개선 총파업 선포”

입력 2021.06.23 (14:00) 수정 2021.06.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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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와 교대제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산별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감염병 대응체계는 주먹구구식이고 턱없이 부족한 공공의료 현실이 드러났지만, 확충계획은 말뿐"이라며 "24시간 환자를 돌봐야 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인력부족과 교대근무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업무기준을 명확하게 해 불법의료행위를 막고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교대근무도 4일제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만연한 문제를 올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산별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3일) 브리핑에서 "이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중대본 회의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 등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력의 열악한 처우나 심리적인 부분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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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과로 개선 총파업 선포”
    • 입력 2021-06-23 14:00:30
    • 수정2021-06-23 15:08:09
    사회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와 교대제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산별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감염병 대응체계는 주먹구구식이고 턱없이 부족한 공공의료 현실이 드러났지만, 확충계획은 말뿐"이라며 "24시간 환자를 돌봐야 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인력부족과 교대근무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업무기준을 명확하게 해 불법의료행위를 막고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교대근무도 4일제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만연한 문제를 올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산별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3일) 브리핑에서 "이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중대본 회의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 등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력의 열악한 처우나 심리적인 부분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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