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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권익위 부동산 조사는 이치에 안 맞아”
입력 2021.06.23 (15:27) 수정 2021.06.23 (15:42) 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하면서 직계 존비속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도리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23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싸늘한 여론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더니, 이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누락해 전수조사 진행이 또다시 미뤄지게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의 처신이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 수사권이 없는 국민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하려면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동의서 제출이 필수적이고, 그래야 명의신탁을 비롯, 위장전입 등의 방법으로 투기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신장개업한 줄 알았는데, 메뉴도 조리법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권익위 차원을 넘어 검찰에라도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던 이준석 대표가 생각난다며, 젊은 패기 못지않게 이준석 대표의 담대한 용기를 기대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익위에 기본적인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를 제출하고 싶지 않거나, 하기 어려울 거로 추측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다주택자가 전체 의원의 42.2%, 농지 소유 의원은 36.3%,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부동산 보유 의원도 무려 88명으로 86.3%에 달한다면서, 민주당의 기준으로 하면 아마 국민의힘 수많은 의원이 제명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당임을 고백하고, 애당초 할 생각이 없었다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시든지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대표는 오늘(23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싸늘한 여론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더니, 이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누락해 전수조사 진행이 또다시 미뤄지게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의 처신이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 수사권이 없는 국민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하려면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동의서 제출이 필수적이고, 그래야 명의신탁을 비롯, 위장전입 등의 방법으로 투기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신장개업한 줄 알았는데, 메뉴도 조리법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권익위 차원을 넘어 검찰에라도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던 이준석 대표가 생각난다며, 젊은 패기 못지않게 이준석 대표의 담대한 용기를 기대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익위에 기본적인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를 제출하고 싶지 않거나, 하기 어려울 거로 추측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다주택자가 전체 의원의 42.2%, 농지 소유 의원은 36.3%,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부동산 보유 의원도 무려 88명으로 86.3%에 달한다면서, 민주당의 기준으로 하면 아마 국민의힘 수많은 의원이 제명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당임을 고백하고, 애당초 할 생각이 없었다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시든지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영길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권익위 부동산 조사는 이치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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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3 15:27:31
- 수정2021-06-23 15:42:19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하면서 직계 존비속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도리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23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싸늘한 여론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더니, 이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누락해 전수조사 진행이 또다시 미뤄지게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의 처신이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 수사권이 없는 국민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하려면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동의서 제출이 필수적이고, 그래야 명의신탁을 비롯, 위장전입 등의 방법으로 투기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신장개업한 줄 알았는데, 메뉴도 조리법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권익위 차원을 넘어 검찰에라도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던 이준석 대표가 생각난다며, 젊은 패기 못지않게 이준석 대표의 담대한 용기를 기대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익위에 기본적인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를 제출하고 싶지 않거나, 하기 어려울 거로 추측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다주택자가 전체 의원의 42.2%, 농지 소유 의원은 36.3%,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부동산 보유 의원도 무려 88명으로 86.3%에 달한다면서, 민주당의 기준으로 하면 아마 국민의힘 수많은 의원이 제명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당임을 고백하고, 애당초 할 생각이 없었다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시든지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대표는 오늘(23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초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싸늘한 여론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더니, 이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누락해 전수조사 진행이 또다시 미뤄지게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의 처신이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제 수사권이 없는 국민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하려면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동의서 제출이 필수적이고, 그래야 명의신탁을 비롯, 위장전입 등의 방법으로 투기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신장개업한 줄 알았는데, 메뉴도 조리법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권익위 차원을 넘어 검찰에라도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던 이준석 대표가 생각난다며, 젊은 패기 못지않게 이준석 대표의 담대한 용기를 기대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익위에 기본적인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서류를 제출하고 싶지 않거나, 하기 어려울 거로 추측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다주택자가 전체 의원의 42.2%, 농지 소유 의원은 36.3%,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부동산 보유 의원도 무려 88명으로 86.3%에 달한다면서, 민주당의 기준으로 하면 아마 국민의힘 수많은 의원이 제명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 제대로 응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당임을 고백하고, 애당초 할 생각이 없었다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시든지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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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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