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서 한치 잡던 어선 해경 적발…왜?

입력 2021.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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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항 인근 수상구역에서 한치잡이를 하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23일) 0시쯤 제주항 북서쪽 100m 해상 수상구역에서 한치를 잡던 5.8톤급 연안복합어선(승선원 2명)을 적발하고, 선장 A 씨를 선박 입출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10시부터 제주항 수상구역 내에서 한치 1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항은 항만법상 무역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무역항 수상구역 내에서는 안전 등을 이유로 어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화물선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잦아 충돌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수상구역 내에서의 조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당시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어선을 적발했다.

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관계자는 "어제(22일) 하루에만 제주시 한림에서 우도 해상까지 600여 척의 한치잡이 배가 조업에 나섰다"며 "무역항인 제주항과 서귀포항 인근에서의 조업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 구역에서 어로 행위를 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지역별 수상구역은 '항만법 시행령' 별표1 항만의 구분·명칭·위치 및 구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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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에서 한치 잡던 어선 해경 적발…왜?
    • 입력 2021-06-23 15:39:50
    취재K
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항 인근 수상구역에서 한치잡이를 하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23일) 0시쯤 제주항 북서쪽 100m 해상 수상구역에서 한치를 잡던 5.8톤급 연안복합어선(승선원 2명)을 적발하고, 선장 A 씨를 선박 입출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10시부터 제주항 수상구역 내에서 한치 1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항은 항만법상 무역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무역항 수상구역 내에서는 안전 등을 이유로 어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화물선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잦아 충돌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수상구역 내에서의 조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당시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어선을 적발했다.

제주항 인근에서 한치를 잡던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관계자는 "어제(22일) 하루에만 제주시 한림에서 우도 해상까지 600여 척의 한치잡이 배가 조업에 나섰다"며 "무역항인 제주항과 서귀포항 인근에서의 조업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 구역에서 어로 행위를 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지역별 수상구역은 '항만법 시행령' 별표1 항만의 구분·명칭·위치 및 구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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