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민연금공단 직원 사칭해 금품 빼앗은 40대 남성 영장

입력 2021.06.23 (15:57) 수정 2021.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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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 속인 뒤 주택에 침입해 80대 남성의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저녁,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에서 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한 뒤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80대 남성을 폭행한 뒤 현금 7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본인을 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 속이고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25만 원의 접수비를 내면 매달 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라며 피해자를 속이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주저하자, A 씨는 피해자를 폭행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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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민연금공단 직원 사칭해 금품 빼앗은 40대 남성 영장
    • 입력 2021-06-23 15:57:07
    • 수정2021-06-23 16:07:02
    사회
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 속인 뒤 주택에 침입해 80대 남성의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저녁,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에서 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한 뒤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80대 남성을 폭행한 뒤 현금 7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본인을 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 속이고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25만 원의 접수비를 내면 매달 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라며 피해자를 속이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주저하자, A 씨는 피해자를 폭행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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