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차량에 아파트 전신주 넘어져…900세대 정전

입력 2021.06.23 (16:10) 수정 2021.06.23 (1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전신주를 넘어뜨리는 사고를 내면서 일대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의 집게가 전선을 끌면서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1대와 주변에 설치된 노점의 천막이 파손됐고, 아파트 900여 세대와 인근 상가 등의 전기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집게를 높이 든 상태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공급 경로를 변경하면서 상가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면서 "아파트 단지는 복구 중으로 비상 발전기 3대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활용품 차량에 아파트 전신주 넘어져…900세대 정전
    • 입력 2021-06-23 16:10:29
    • 수정2021-06-23 16:17:48
    사회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전신주를 넘어뜨리는 사고를 내면서 일대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의 집게가 전선을 끌면서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1대와 주변에 설치된 노점의 천막이 파손됐고, 아파트 900여 세대와 인근 상가 등의 전기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집게를 높이 든 상태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공급 경로를 변경하면서 상가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면서 "아파트 단지는 복구 중으로 비상 발전기 3대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