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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백신 접종 거부한 美 휴스턴 병원 직원 153명 해고
입력 2021.06.23 (16:49) 수정 2021.06.23 (16:51) 국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미국의 한 병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습니다.

AP통신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있는 '휴스턴 감리교 병원'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53명을 현지시간 어제(22일) 해고 또는 권고사직 처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병원은 소속 의료진과 일반 직원 2만 6천여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부 직원들은 이를 거부했고, 병원 측은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78명을 지난 8일 2주간 무급 정직 처분하면서 정직 기간에도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해고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직원 117명이 "백신 접종 여부를 고용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불법"이라며 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미국 법원은 백신 접종의 선택권을 보호하는 것보다 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 12일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병원 측은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어제 해고했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이 병원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례가 전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기관이 환자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법원에서 패소한 이 병원 직원들이 항소한 만큼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송에 앞장선 간호사 제니퍼 브리지는 "백신의 안전성에 확신이 없다"며 "우리가 연방법원에서 승소한다면, 회사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백신 접종 거부한 美 휴스턴 병원 직원 153명 해고
    • 입력 2021-06-23 16:49:54
    • 수정2021-06-23 16:51:06
    국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미국의 한 병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습니다.

AP통신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있는 '휴스턴 감리교 병원'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53명을 현지시간 어제(22일) 해고 또는 권고사직 처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병원은 소속 의료진과 일반 직원 2만 6천여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부 직원들은 이를 거부했고, 병원 측은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78명을 지난 8일 2주간 무급 정직 처분하면서 정직 기간에도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해고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직원 117명이 "백신 접종 여부를 고용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불법"이라며 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미국 법원은 백신 접종의 선택권을 보호하는 것보다 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 12일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병원 측은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어제 해고했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이 병원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례가 전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기관이 환자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법원에서 패소한 이 병원 직원들이 항소한 만큼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송에 앞장선 간호사 제니퍼 브리지는 "백신의 안전성에 확신이 없다"며 "우리가 연방법원에서 승소한다면, 회사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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