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델타 변이…“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입력 2021.06.23 (17:03) 수정 2021.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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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생했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보고됐다고 현지시간 어제(22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차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와 미국, 영국, 러시아,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네팔, 중국 등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됐다”며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차관은 또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큰데다 백신도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인명피해를 본 인도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가속하고 있지만, 백신 재고량이 충분하지 않아 접종 속도가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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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델타 변이…“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 입력 2021-06-23 17:03:06
    • 수정2021-06-23 17:03:39
    국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생했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보고됐다고 현지시간 어제(22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차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와 미국, 영국, 러시아,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네팔, 중국 등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됐다”며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차관은 또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큰데다 백신도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인명피해를 본 인도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가속하고 있지만, 백신 재고량이 충분하지 않아 접종 속도가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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