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교회·가족 모임 감염 확산…대전 ‘강화된 1.5단계’로 조정
입력 2021.06.23 (17:09) 수정 2021.06.23 (22:20) 뉴스 5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대전에서 한 교회와 관련해 나흘 새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에 대한 검체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를 '강화된 1.5단계'를 적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유성구의 한 교회입니다.

나흘 새 이 교회와 관련해 대전 52명, 세종 8명 등 모두 6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는데, 교인인 가족들을 통해 교회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전시가 해당 교회 내부 46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했더니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세 번째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입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교회와 가족 모임을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전시는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된 1.5단계'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영업 제한 시간에 포장과 배달이 가능합니다.

행사 참여는 100명 이하, 종교시설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지금 이 순간 특단의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는 우리 생활 속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우리는 여러 차례 경험해 봤습니다."]

대전시는 일주일간 확산세를 지켜보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교회·가족 모임 감염 확산…대전 ‘강화된 1.5단계’로 조정
    • 입력 2021-06-23 17:09:36
    • 수정2021-06-23 22:20:40
    뉴스 5
[앵커]

대전에서 한 교회와 관련해 나흘 새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에 대한 검체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내일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를 '강화된 1.5단계'를 적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유성구의 한 교회입니다.

나흘 새 이 교회와 관련해 대전 52명, 세종 8명 등 모두 6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0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8명이 잇따라 감염됐는데, 교인인 가족들을 통해 교회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전시가 해당 교회 내부 46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했더니 지하 1층 예배당과 에어컨 필터 등 7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세 번째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입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변이 바이러스 속도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1.5배 빠르다고 합니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 총력을 기울여서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교회와 가족 모임을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전시는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된 1.5단계'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영업 제한 시간에 포장과 배달이 가능합니다.

행사 참여는 100명 이하, 종교시설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좌석도 20% 이하로 제한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지금 이 순간 특단의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는 우리 생활 속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우리는 여러 차례 경험해 봤습니다."]

대전시는 일주일간 확산세를 지켜보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5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