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입당시 ‘비단주머니’ 펼치겠다”

입력 2021.06.23 (18:24) 수정 2021.06.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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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약속했던 ‘비단 주머니’를 사용할 전제 조건으로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들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공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단 주머니 세개’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범야권 주자들을 위한 당 차원의 네거티브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X파일’ 논란은 문건의 진위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열람의 가치가 없어 보인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아직 당원도 아니고, 정치참여 의지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며 “(당이 대응을) 검토하거나 다룰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윤 전 총장이 “당에 입당해서 마타도어를 당하는 게 확실해지면 약속한 비단 주머니를 어떻게든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 전망에 대해선 “정치참여는 개인의 고독한 선택의 과정”이라면서 “(입당도) 오로지 윤 전 총장의 몫이라 (국민의힘은) 너무 당길 수도 밀수도 없는 상황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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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석열 입당시 ‘비단주머니’ 펼치겠다”
    • 입력 2021-06-23 18:24:53
    • 수정2021-06-23 18:33:15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약속했던 ‘비단 주머니’를 사용할 전제 조건으로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들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공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단 주머니 세개’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범야권 주자들을 위한 당 차원의 네거티브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X파일’ 논란은 문건의 진위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열람의 가치가 없어 보인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아직 당원도 아니고, 정치참여 의지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며 “(당이 대응을) 검토하거나 다룰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윤 전 총장이 “당에 입당해서 마타도어를 당하는 게 확실해지면 약속한 비단 주머니를 어떻게든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 전망에 대해선 “정치참여는 개인의 고독한 선택의 과정”이라면서 “(입당도) 오로지 윤 전 총장의 몫이라 (국민의힘은) 너무 당길 수도 밀수도 없는 상황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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