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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원희룡과 이재명 협공 “국민불안·막가파”
입력 2021.06.23 (18:24) 수정 2021.06.23 (18:32)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이 불안해한다”, “막가파로 간다”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제주에서 원 지사를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수위 높은 발언이 오갔습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에 대해 “행운 가까운 게 따랐다”며 “성남시장 재직 당시 판교 등에서 많이 걷힌 법인세로 시혜성 복지정책을 펼치면서 인기가 올라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지사가) 정치적 타협을 보여주지 않아 많은 국민이 불안해한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비난하는 모습”이라며 “대선주자들이 이 지사의 선심 쓰기용을 강하게 지적하고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주면 좋아하는 것을 누가 모르나”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못 하는 것이 있으면 비난받고 욕먹어가면서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 역시 이 지사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보다 더 막 나가는 막가파”라며, “헌법 파괴, 자유 억압이 문 대통령보다 한술 더 떠 막가파로 간다.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선 “한 달에 4만 원, 1년에 50만 원, 국가 전체로 26조 원을 현금다발 뿌리듯 살포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푼돈이고, 국가 입장에선 어마어마한 거액”이라며 “말도 안 되는 얘기로, 공정하지도 않고 효과도 없이 대한민국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제주도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고, “(호남에서처럼) 제주에서도 4·3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국민의힘 계열 출신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적 없다는 지적에는 “진실이 규명된 사건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가진 분들이 국가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추념식 참석을 꼭 권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준석, 원희룡과 이재명 협공 “국민불안·막가파”
    • 입력 2021-06-23 18:24:53
    • 수정2021-06-23 18:32:12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이 불안해한다”, “막가파로 간다”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제주에서 원 지사를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수위 높은 발언이 오갔습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에 대해 “행운 가까운 게 따랐다”며 “성남시장 재직 당시 판교 등에서 많이 걷힌 법인세로 시혜성 복지정책을 펼치면서 인기가 올라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지사가) 정치적 타협을 보여주지 않아 많은 국민이 불안해한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비난하는 모습”이라며 “대선주자들이 이 지사의 선심 쓰기용을 강하게 지적하고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주면 좋아하는 것을 누가 모르나”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못 하는 것이 있으면 비난받고 욕먹어가면서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 역시 이 지사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보다 더 막 나가는 막가파”라며, “헌법 파괴, 자유 억압이 문 대통령보다 한술 더 떠 막가파로 간다.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선 “한 달에 4만 원, 1년에 50만 원, 국가 전체로 26조 원을 현금다발 뿌리듯 살포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푼돈이고, 국가 입장에선 어마어마한 거액”이라며 “말도 안 되는 얘기로, 공정하지도 않고 효과도 없이 대한민국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제주도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고, “(호남에서처럼) 제주에서도 4·3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국민의힘 계열 출신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적 없다는 지적에는 “진실이 규명된 사건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가진 분들이 국가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추념식 참석을 꼭 권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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