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모임 자제해야”…AZ 취소자 오늘부터 재예약

입력 2021.06.23 (19:11) 수정 2021.06.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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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대규모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못 받은 사전예약자에 대해선 오늘부터 재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645명 늘어 13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달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의 식사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09만 8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29.4%입니다.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방역 당국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영국 알파 변이와 인도 델타 변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하는 약 20만 명에 대해선 예약 신청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해당자는 이달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수능시험 앞서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이에 응시하는 재수생과 삼수생 등 수험생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겐 8월에 화이자 백신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상반기 접종 일정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SNS 잔여백신 신청도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백신 잔여량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모더나 백신 2차 물량인 5만 6천 회분이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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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규모 모임 자제해야”…AZ 취소자 오늘부터 재예약
    • 입력 2021-06-23 19:11:59
    • 수정2021-06-23 19:42:58
    뉴스7(대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대규모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접종을 못 받은 사전예약자에 대해선 오늘부터 재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645명 늘어 13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달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의 식사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09만 8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29.4%입니다.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방역 당국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영국 알파 변이와 인도 델타 변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하는 약 20만 명에 대해선 예약 신청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해당자는 이달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수능시험 앞서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이에 응시하는 재수생과 삼수생 등 수험생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겐 8월에 화이자 백신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상반기 접종 일정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SNS 잔여백신 신청도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백신 잔여량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모더나 백신 2차 물량인 5만 6천 회분이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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