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오늘도, 내일도 소나기 예보…우산 항상 챙기세요!

여름 소나기는 콧등을 두고 다툰다라는 속담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소나기의 특성을 두고 하는 말일텐데요.

실제 지금도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금 소나기 구름이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는데요.

특히, 현재 경기도 이천과 전북 남원에서는 시간당 1,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간과 충청 내륙, 호남,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 사이에 중부와 호남, 영남 내륙과 제주 산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의 경우 영남과 강원도는 오늘보다 높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시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동안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도, 호남 내륙,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