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칠곡경북대병원’ 선정

입력 2021.06.23 (21:43) 수정 2021.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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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2, 3년 주기로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시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런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하는 병원에 칠곡경북대병원이 선정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이 칠곡 경북대병원을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했습니다.

권역별로는 호남과 중부, 경남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역에서 대규모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앞으로 이곳 칠곡 경북대병원이 환자의 신속한 집중치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병원 선정 사업에는 지역 4개 의료기관이 공모했는데, 칠곡 경북대병원은 감염병 진료 실적과 운영방안, 건축 부지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중증환자, 투석 시술과 같은 특수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면서, 환자 이송이나 병상배정과 같은 컨트롤타워 역할도 하고, 지역 의료기관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국비 400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4년까지 음압병상 30개,중환자실 6개 등 36개 병상과 교육훈련센터 등을 지을 예정입니다.

[김대영/대구시청 보건의료정책 과장 :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전원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시·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문병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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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칠곡경북대병원’ 선정
    • 입력 2021-06-23 21:43:05
    • 수정2021-06-23 21:59:09
    뉴스9(대구)
[앵커]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2, 3년 주기로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시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런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하는 병원에 칠곡경북대병원이 선정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이 칠곡 경북대병원을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했습니다.

권역별로는 호남과 중부, 경남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역에서 대규모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앞으로 이곳 칠곡 경북대병원이 환자의 신속한 집중치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병원 선정 사업에는 지역 4개 의료기관이 공모했는데, 칠곡 경북대병원은 감염병 진료 실적과 운영방안, 건축 부지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중증환자, 투석 시술과 같은 특수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면서, 환자 이송이나 병상배정과 같은 컨트롤타워 역할도 하고, 지역 의료기관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국비 400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4년까지 음압병상 30개,중환자실 6개 등 36개 병상과 교육훈련센터 등을 지을 예정입니다.

[김대영/대구시청 보건의료정책 과장 :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전원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시·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문병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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