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델타 변이, 몇 주 뒤면 미국서 지배적 종 될 것”

입력 2021.06.24 (02:52) 수정 2021.06.2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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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이 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BS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입니다.

월렌스키 소장은 당시 델타가 몇 달 뒤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에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사우스다코타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빌견됐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보건 관리들이 7월 중순을 새로운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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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4 02:52:37
    • 수정2021-06-24 02:57:06
    국제
미국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이 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BS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입니다.

월렌스키 소장은 당시 델타가 몇 달 뒤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에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사우스다코타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빌견됐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보건 관리들이 7월 중순을 새로운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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