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코로나 후 버킹엄궁 알현 재개…“딱한 보건 장관”

입력 2021.06.24 (04:49) 수정 2021.06.2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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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대면 알현이 1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버킹엄궁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를 만났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총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봉쇄 이후 여왕을 알현하는 대신 전화 통화만 해왔습니다.

이날 알현에서 여왕은 존슨 총리에게 맷 행콕 보건 장관을 언급하며 "딱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왕은 존슨 총리에게 "보건 장관, 딱한 사람과 얘기하고 있었다. 그가 추밀원에 왔다"고 말했다.

추밀원은 여왕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고위 정치인들로 구성된 기구로 월 1회 회동합니다.

총리의 여왕 알현은 비공개 행사지만, 봉쇄 후 첫 대면 알현을 기념해서 촬영이 허용됐습니다.

총리는 통상 버킹엄궁에서 수요일에 여왕을 알현하며 마지막 알현 날짜는 2020년 3월 11일이었습니다.

올해 95살인 여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버킹엄궁을 떠나 주로 윈저성에 머물러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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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4 04:49:20
    • 수정2021-06-24 04:49:59
    국제
영국 총리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대면 알현이 1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버킹엄궁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를 만났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총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봉쇄 이후 여왕을 알현하는 대신 전화 통화만 해왔습니다.

이날 알현에서 여왕은 존슨 총리에게 맷 행콕 보건 장관을 언급하며 "딱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왕은 존슨 총리에게 "보건 장관, 딱한 사람과 얘기하고 있었다. 그가 추밀원에 왔다"고 말했다.

추밀원은 여왕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고위 정치인들로 구성된 기구로 월 1회 회동합니다.

총리의 여왕 알현은 비공개 행사지만, 봉쇄 후 첫 대면 알현을 기념해서 촬영이 허용됐습니다.

총리는 통상 버킹엄궁에서 수요일에 여왕을 알현하며 마지막 알현 날짜는 2020년 3월 11일이었습니다.

올해 95살인 여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버킹엄궁을 떠나 주로 윈저성에 머물러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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