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젊은층에 드물게 심장질환” 경고

입력 2021.06.24 (08:22) 수정 2021.06.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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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러나19 백신이 젊은층에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질환 사례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이들 백신을 맞은 뒤 젊은 층 일부에서 발생하는 심근염 사례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의료진, 간병인, 백신 접종자에게 경고 사항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그룹도 같은 사례를 언급했는데,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을 앓은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증세를 벗어나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DC는 30세 이하 백신 접종자 중 심장 질환으로 309명이 입원했고 이 중 295명이 퇴원했다면서 의료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장 질환은 12∼39살 접종자 100만 명당 12.6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2차 접종을 마친 12∼24세 남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mRNA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억 3천8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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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젊은층에 드물게 심장질환” 경고
    • 입력 2021-06-24 08:22:19
    • 수정2021-06-24 09:16:34
    국제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러나19 백신이 젊은층에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질환 사례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이들 백신을 맞은 뒤 젊은 층 일부에서 발생하는 심근염 사례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의료진, 간병인, 백신 접종자에게 경고 사항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그룹도 같은 사례를 언급했는데,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을 앓은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증세를 벗어나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DC는 30세 이하 백신 접종자 중 심장 질환으로 309명이 입원했고 이 중 295명이 퇴원했다면서 의료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장 질환은 12∼39살 접종자 100만 명당 12.6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2차 접종을 마친 12∼24세 남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mRNA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억 3천8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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