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발적 소규모 감염 잇따라…국내 발생 확진자의 78%

입력 2021.06.24 (12:08) 수정 2021.06.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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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백명 대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달까지 접종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예약하고도 접종 받지 못한 20만 명에 대한 재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0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25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집단 감염보다는 앞선 확진자를 개별 접촉하는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는 양상입니다.

나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오늘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 1,515만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5%입니다.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물량 부족으로 접종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정부가 다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대상은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 약 20만 명으로, 오는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재예약할 수 있습니다.

3분기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들어올 예정이며, 이들 재예약자는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9월 수능시험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과 삼수생 등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결정인데, 고3 재학생들은 7월 셋째주부터, 재수생과 삼수생 등은 8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일반인들의 SNS 잔여 백신 접종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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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산발적 소규모 감염 잇따라…국내 발생 확진자의 78%
    • 입력 2021-06-24 12:08:09
    • 수정2021-06-24 13:06:19
    뉴스 12
[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백명 대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달까지 접종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예약하고도 접종 받지 못한 20만 명에 대한 재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0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25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집단 감염보다는 앞선 확진자를 개별 접촉하는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는 양상입니다.

나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오늘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 1,515만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5%입니다.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하고도 물량 부족으로 접종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정부가 다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대상은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 약 20만 명으로, 오는 30일까지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재예약할 수 있습니다.

3분기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들어올 예정이며, 이들 재예약자는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9월 수능시험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과 삼수생 등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결정인데, 고3 재학생들은 7월 셋째주부터, 재수생과 삼수생 등은 8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일반인들의 SNS 잔여 백신 접종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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