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600명대 확진자…“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증가 추세”

입력 2021.06.24 (14:31) 수정 2021.06.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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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00명대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종교시설과 학원, 음식점 등에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단 감염 사례 중 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한 감염이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학원, 교습소와 노래연습장, 주점 관련 발생이 많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학원ㆍ교습소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하기까지 시간이 늦어지거나, 환기가 미흡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잘 안 되는 등의 위험 요인이 확인됐습니다.

1방대본은 최근 들어 대전 유성구 교회와 서울 영등포구 교회, 경기 안산시 성당 관련 등 종교 시설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만 5,377명으로 이 가운데 27.4%가 집단 발생 관련 감염자였습니다. 이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은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앞선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3.3%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25.3%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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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600명대 확진자…“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증가 추세”
    • 입력 2021-06-24 14:31:06
    • 수정2021-06-24 14:32:22
    사회
이틀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00명대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종교시설과 학원, 음식점 등에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단 감염 사례 중 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한 감염이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학원, 교습소와 노래연습장, 주점 관련 발생이 많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학원ㆍ교습소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하기까지 시간이 늦어지거나, 환기가 미흡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잘 안 되는 등의 위험 요인이 확인됐습니다.

1방대본은 최근 들어 대전 유성구 교회와 서울 영등포구 교회, 경기 안산시 성당 관련 등 종교 시설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만 5,377명으로 이 가운데 27.4%가 집단 발생 관련 감염자였습니다. 이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은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앞선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3.3%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25.3%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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