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델타 변이’에 초긴장…감염자 별도 격리구역서 관리

입력 2021.06.24 (15:13) 수정 2021.06.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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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를 별도의 격리구역에서 관리하리로 하는 등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CCTV는 광둥성 선전시 보건당국이 어제(23일) 기자회견에서 “격리 치료시설의 병동을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위한 별도의 전용구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선전시에서는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어온 항공편 승객 가운데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19명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전시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은 델타 변이 확진자 전용구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전시 보건당국은 또 최근 확진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4명이 모두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아공발 항공편 환자의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형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광둥성에 있는 광저우와 둥관시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둥관시 당국은 “광저우와 둥관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유전자 구성이 다르다”면서 “서로 다른 감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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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도 ‘델타 변이’에 초긴장…감염자 별도 격리구역서 관리
    • 입력 2021-06-24 15:13:43
    • 수정2021-06-24 15:14:00
    국제
중국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를 별도의 격리구역에서 관리하리로 하는 등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CCTV는 광둥성 선전시 보건당국이 어제(23일) 기자회견에서 “격리 치료시설의 병동을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위한 별도의 전용구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선전시에서는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어온 항공편 승객 가운데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19명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전시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은 델타 변이 확진자 전용구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전시 보건당국은 또 최근 확진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4명이 모두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아공발 항공편 환자의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형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광둥성에 있는 광저우와 둥관시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둥관시 당국은 “광저우와 둥관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유전자 구성이 다르다”면서 “서로 다른 감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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