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감염 비상…동경주 거리두기 상향

입력 2021.06.24 (21:42) 수정 2021.06.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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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 만 명이 넘는 시민이 검사를 받았고, 경주시는 동경주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문무대왕면과 감포읍, 양남면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겁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경주에서만 1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2명은 동경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동경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재순/경주시 보건소장 : "식당이나 카페 등의 구역에서 친목이나 그런 것 때문에 자주 모임이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에도 방역수칙, 마스크 쓰기가 제일 중요하고…."]

경주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동경주 지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100인 이상 모임 행사와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포항에서는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시는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기존 보건소 운영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검사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사흘 동안 시민 만여 명이 진단 검사를 마쳤습니다.

[장강윤/포항시 사회재난팀장 : "검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 안 하신 분들은 선별 진료소에서 계속 진료를 (하고 있으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검사 참여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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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경주 감염 비상…동경주 거리두기 상향
    • 입력 2021-06-24 21:42:11
    • 수정2021-06-24 21:57:24
    뉴스9(대구)
[앵커]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해 만 명이 넘는 시민이 검사를 받았고, 경주시는 동경주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문무대왕면과 감포읍, 양남면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겁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경주에서만 1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2명은 동경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동경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재순/경주시 보건소장 : "식당이나 카페 등의 구역에서 친목이나 그런 것 때문에 자주 모임이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에도 방역수칙, 마스크 쓰기가 제일 중요하고…."]

경주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동경주 지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100인 이상 모임 행사와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포항에서는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시는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기존 보건소 운영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검사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사흘 동안 시민 만여 명이 진단 검사를 마쳤습니다.

[장강윤/포항시 사회재난팀장 : "검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 안 하신 분들은 선별 진료소에서 계속 진료를 (하고 있으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검사 참여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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