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터널 끝 보인다…인천공항, ‘저탄소 친환경공항’

입력 2021.06.25 (07:37) 수정 2021.06.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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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공항과 항공업계도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노선 취항 계획을 밝히고 있고, 이용객이 늘어난 인천공항은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3천 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이용객이 최근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노규훈/독일 출장 : "(독일)현지 공장에 프로그램 설치하러 출국합니다. 8개월정도 만에 나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던 입국장 면세점이 다시 문을 열었고, 괌. 사이판 등지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들에게 격리를 면제해주는 `격리면제여행권역` 추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명대/진에어 영업본부장 : "괌. 사이판·대만이나 태국이라든가 이런 국가들을 중심으로 `트레블 버블`(격리면제여행권역) 협의 진행에 따라서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객 1억 명 시대`를 위해 4년 동안 준비해온 인천공항 제4활주로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형욱/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 : "인천공항이(제4활주로 등)4단계를 확장하게 되면, 세계 3위까지 도약할 수 있겠습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검사 확대와 백신여권 입·출국 간소화 등 스마트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출국하시는 승객들이 공항에 오셔서 편리하게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고 출국할 수 있는 체계가 준비될 것입니다."]

또, 수소항공기와 바이오 항공유 등 `저탄소 친환경공항`을 준비하면서 기나긴 `코로나터널`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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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5 07:37:16
    • 수정2021-06-25 0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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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공항과 항공업계도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노선 취항 계획을 밝히고 있고, 이용객이 늘어난 인천공항은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3천 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이용객이 최근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노규훈/독일 출장 : "(독일)현지 공장에 프로그램 설치하러 출국합니다. 8개월정도 만에 나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던 입국장 면세점이 다시 문을 열었고, 괌. 사이판 등지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들에게 격리를 면제해주는 `격리면제여행권역` 추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명대/진에어 영업본부장 : "괌. 사이판·대만이나 태국이라든가 이런 국가들을 중심으로 `트레블 버블`(격리면제여행권역) 협의 진행에 따라서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객 1억 명 시대`를 위해 4년 동안 준비해온 인천공항 제4활주로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형욱/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 : "인천공항이(제4활주로 등)4단계를 확장하게 되면, 세계 3위까지 도약할 수 있겠습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검사 확대와 백신여권 입·출국 간소화 등 스마트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출국하시는 승객들이 공항에 오셔서 편리하게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고 출국할 수 있는 체계가 준비될 것입니다."]

또, 수소항공기와 바이오 항공유 등 `저탄소 친환경공항`을 준비하면서 기나긴 `코로나터널`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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