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30%는 매일 이용”

입력 2021.06.25 (08:21) 수정 2021.06.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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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상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1주일에 3~4일 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5.9%였고, 이 중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33.1%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평균 '5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4.6%로, 몰아보기를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온라인 설문을 통해 OTT 이용경험자 1,800명으로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실시했습니다.

종합만족도 측면에서 넷플릭스(3.69점)가 가장 높았고, 티빙(3.65점)과 왓챠(3.63점)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플러스모바일tv(3.44점)과 시즌(3.43점), 웨이브(3.43점)는 조사대상 6개 OTT의 종합만족도 평균(3.55점)에 못 미쳐 상대적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TT 업체의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평균 3.6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체험 만족도'는 평균 3.55점이었고, '서비스상품 만족도'는 평균 3.4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서비스상품 만족도를 평가하는 요인 중 '가격 혜택' 점수가 낮았는데, OTT 6개 서비스의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가격 대비 만족도는 평균 3.2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 서비스 이용 기간의 경우 '1년 이상~2년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과 '2년 이상~3년 미만'은 각각 28%와 17.1%로 집계됐습니다.

OTT 사업자별로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넷플릭스와 왓챠를 주로 시청하는 소비자는 각각 34.7%, 49.7%가 '영화'를 즐겨본다고 응답했으며, 웨이브는 '지상파방송(51.0%)', 티빙은 '케이블방송(47.7%)', 시즌(30.0%)과 유플러스모바일tv(27.0%)는 '실시간방송'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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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25 08:48:26
    경제
소비자원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상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1주일에 3~4일 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5.9%였고, 이 중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33.1%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평균 '5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4.6%로, 몰아보기를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온라인 설문을 통해 OTT 이용경험자 1,800명으로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실시했습니다.

종합만족도 측면에서 넷플릭스(3.69점)가 가장 높았고, 티빙(3.65점)과 왓챠(3.63점)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플러스모바일tv(3.44점)과 시즌(3.43점), 웨이브(3.43점)는 조사대상 6개 OTT의 종합만족도 평균(3.55점)에 못 미쳐 상대적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TT 업체의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평균 3.6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체험 만족도'는 평균 3.55점이었고, '서비스상품 만족도'는 평균 3.4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서비스상품 만족도를 평가하는 요인 중 '가격 혜택' 점수가 낮았는데, OTT 6개 서비스의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가격 대비 만족도는 평균 3.2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 서비스 이용 기간의 경우 '1년 이상~2년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과 '2년 이상~3년 미만'은 각각 28%와 17.1%로 집계됐습니다.

OTT 사업자별로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넷플릭스와 왓챠를 주로 시청하는 소비자는 각각 34.7%, 49.7%가 '영화'를 즐겨본다고 응답했으며, 웨이브는 '지상파방송(51.0%)', 티빙은 '케이블방송(47.7%)', 시즌(30.0%)과 유플러스모바일tv(27.0%)는 '실시간방송'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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