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흘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수도권 확진자 76%”

입력 2021.06.25 (09:11) 수정 2021.06.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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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국민의 30%에 이르렀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와 현장 집중점검을 포함하는 선제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학원 시설 등을 매개로 하는 학교 밖 감염이, 곧 시작될 학교 교육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 접종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30살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의료기관 신규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7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110만 명과 55∼59살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 주에는 50∼54살 45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가 진행됩니다.

전 2차장은 "당초 정부가 약속드렸던 4월 말 300만 명, 6월 말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순조로운 백신 도입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접종 기관들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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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5 09:11:47
    • 수정2021-06-25 10:25:43
    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국민의 30%에 이르렀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와 현장 집중점검을 포함하는 선제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학원 시설 등을 매개로 하는 학교 밖 감염이, 곧 시작될 학교 교육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의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 접종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30살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의료기관 신규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7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110만 명과 55∼59살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7월 셋째 주에는 50∼54살 45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가 진행됩니다.

전 2차장은 "당초 정부가 약속드렸던 4월 말 300만 명, 6월 말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순조로운 백신 도입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접종 기관들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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