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발생…경기 학원 3곳서 확진자 잇따라

입력 2021.06.25 (16:09) 수정 2021.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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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한 원어민 강사들을 고리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 당국이 현황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지역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최근 홍대 주변에서 모임을 가진 뒤 코로나19에 걸렸고, 이후 해당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원어민 강사들은 경기도 성남, 부천, 고양 등 3개 학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남 분당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34명이 확진됐습니다.

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어학원 학생들과 강사,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오전 추가로 다른 학원들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당시 모임을 했던 사람과 이들이 종사하고 있는 어학원을 대상으로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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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발생…경기 학원 3곳서 확진자 잇따라
    • 입력 2021-06-25 16:09:38
    • 수정2021-06-25 16:16:57
    사회
서울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한 원어민 강사들을 고리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 당국이 현황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지역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최근 홍대 주변에서 모임을 가진 뒤 코로나19에 걸렸고, 이후 해당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원어민 강사들은 경기도 성남, 부천, 고양 등 3개 학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남 분당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34명이 확진됐습니다.

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어학원 학생들과 강사,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오전 추가로 다른 학원들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당시 모임을 했던 사람과 이들이 종사하고 있는 어학원을 대상으로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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