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예약 후 자발적으로 취소한 60~75살, 화이자 예약 대상에 포함 안 돼”

입력 2021.06.25 (16:56) 수정 2021.06.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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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접종받지 못한 60살~74살 등에 대한 백신 재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이 앞서 예약을 한 뒤 자발적으로 취소했다면 이번에 예약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예약 후에 자발적으로 취소한 경우는 접종에 미동의한 것으로 간주돼 재예약을 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60~74살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됐지만, 물량 부족 등으로 사전예약한 사람들이 전부 접종을 마치지 못한 채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을 다시 진행하고 있으며, 당국은 약 19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번에 재예약 대상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제보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앞선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한 뒤 몸이 좋지 않아 보건소를 통해 취소했는데,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추진단은 “접종 당일 예진 때 몸 상태 때문에 연기가 필요하면 시스템상 ‘예방접종 연기’로 등록되지만, 본인 판단으로 취소한 경우는 ‘일반적인 취소’로 관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령층에 우선적인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접종 계획을 조만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사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다음부터 별도로 해당 명단을 확인해 접종 예약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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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예약 후 자발적으로 취소한 60~75살, 화이자 예약 대상에 포함 안 돼”
    • 입력 2021-06-25 16:56:58
    • 수정2021-06-25 16:58:15
    사회
앞서 접종받지 못한 60살~74살 등에 대한 백신 재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이 앞서 예약을 한 뒤 자발적으로 취소했다면 이번에 예약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예약 후에 자발적으로 취소한 경우는 접종에 미동의한 것으로 간주돼 재예약을 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60~74살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됐지만, 물량 부족 등으로 사전예약한 사람들이 전부 접종을 마치지 못한 채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을 다시 진행하고 있으며, 당국은 약 19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번에 재예약 대상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제보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앞선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한 뒤 몸이 좋지 않아 보건소를 통해 취소했는데,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추진단은 “접종 당일 예진 때 몸 상태 때문에 연기가 필요하면 시스템상 ‘예방접종 연기’로 등록되지만, 본인 판단으로 취소한 경우는 ‘일반적인 취소’로 관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령층에 우선적인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접종 계획을 조만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사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다음부터 별도로 해당 명단을 확인해 접종 예약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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