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 연령 올리나…조정 여부 다음 주 발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계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연령 상향 조정 여부가 다음 주 발표됩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연령별 위험과 이득에 대해서는 최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를 반영해 재계산했고, 전문가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의 결과는 별도로 안내할 예정으로, 다음 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TS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2명이 TTS 진단을 받았고, 그중 한 명은 지난 16일 사망했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교사·돌봄인력 등 20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내일(26일) 마무리합니다.

이들 중 이달에 접종을 받지 못한 11만 명은 오는 28∼30일 예약을 거쳐 다음달 5∼17일에 1차 접종을 받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