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 확산세…국민 30% 백신 1차 접종

입력 2021.06.25 (19:01) 수정 2021.06.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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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국민의 30% 수준에 이르렀는데, 상반기 주요 접종 일정은 내일로 마무리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4명으로,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과 경기도 어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수도권 확진자가 국내 발생 환자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7월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긴장감 완화로 인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와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백신은 지금까지 1,519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6%로 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20대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사회필수인력 중에 예약 대상에서 누락된 11만 명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다음 달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현재 교육부와 협의해서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 중에 있고, 계획된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삼성전자 등 사내 부속 의원을 갖춘 대규모 사업장에서도 이르면 7월 마지막 주부터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기업에 대한 특혜라기보다는 백신 접근성을 높여 신속한 접종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장 접종도 일반 국민처럼 나이순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고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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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감염 확산세…국민 30% 백신 1차 접종
    • 입력 2021-06-25 19:01:05
    • 수정2021-06-25 1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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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국민의 30% 수준에 이르렀는데, 상반기 주요 접종 일정은 내일로 마무리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4명으로,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과 경기도 어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수도권 확진자가 국내 발생 환자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7월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긴장감 완화로 인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와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백신은 지금까지 1,519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6%로 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20대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사회필수인력 중에 예약 대상에서 누락된 11만 명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다음 달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현재 교육부와 협의해서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 중에 있고, 계획된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삼성전자 등 사내 부속 의원을 갖춘 대규모 사업장에서도 이르면 7월 마지막 주부터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기업에 대한 특혜라기보다는 백신 접근성을 높여 신속한 접종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장 접종도 일반 국민처럼 나이순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고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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