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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악마라톤 참사, 부실 운영·대응이 부른 ‘인재’
입력 2021.06.27 (10:48) 수정 2021.06.27 (10:58) 국제
21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달 중국 산악 마라톤 사고는 부실한 대회 운영과 사고 대응이 부른 인재(人災)라는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간쑤(甘肅)성 정부는 최근 발표한 산악 마라톤 참사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강한 비바람과 우박 등 악천후로 중국 최고의 마라톤 선수들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대부분 선수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은 데다 영하 5도의 온도에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극단적인 날씨가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회 주최 측은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조기 경보를 제대로 발동하지 않았고, 비상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결함과 부실 운영이 비극을 가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사 관리 부서도 충분한 안전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대회 주최 측의 비상 대응 계획이 발동되지 않아 선수들을 구하기 위한 긴급구조대 투입이 늦어졌다고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이밖에 경기장의 열악한 의사소통과 의료인력 부족 등도 비극을 키웠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간쑤성 황허스린(黃河石林) 지질공원 일대에서 열린 100km 산악마라톤 대회 도중 악천후로 참가자 172명 중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산악마라톤 참사, 부실 운영·대응이 부른 ‘인재’
    • 입력 2021-06-27 10:48:55
    • 수정2021-06-27 10:58:33
    국제
21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달 중국 산악 마라톤 사고는 부실한 대회 운영과 사고 대응이 부른 인재(人災)라는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간쑤(甘肅)성 정부는 최근 발표한 산악 마라톤 참사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강한 비바람과 우박 등 악천후로 중국 최고의 마라톤 선수들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대부분 선수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은 데다 영하 5도의 온도에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극단적인 날씨가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회 주최 측은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조기 경보를 제대로 발동하지 않았고, 비상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결함과 부실 운영이 비극을 가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사 관리 부서도 충분한 안전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대회 주최 측의 비상 대응 계획이 발동되지 않아 선수들을 구하기 위한 긴급구조대 투입이 늦어졌다고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이밖에 경기장의 열악한 의사소통과 의료인력 부족 등도 비극을 키웠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간쑤성 황허스린(黃河石林) 지질공원 일대에서 열린 100km 산악마라톤 대회 도중 악천후로 참가자 172명 중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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