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6·25전쟁 당시 가장 참혹했던 그곳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외

입력 2021.06.28 (07:33) 수정 2021.06.28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중공군이 맞부딪친 가장 참혹했던 격전의 현장 '장진호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 출간됐습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내 아이 인성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도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햄프턴 사이즈 지음 / 플래닛미디어
====================================

1950년 11월 말,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를 이동하던 미 제1해병사단.

마오쩌둥의 명령을 받고 출병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채 2주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입니다.

'세계 3대 동계전투'이자 '미군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

죽음의 땅으로 불린 장진호 일대에서 혹한의 추위에 맞서 중공군과 싸우고 끝내 목숨을 건 탈출까지 이뤄낸 미 해병대원들의 실화를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과 두려움, 맞서 싸우면서 싹튼 용기와 적을 향한 연민까지 7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갑니다.

====================================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유 지음 / 창비
====================================

살아 있지만, 존재를 부정당하는 아이들.

가 본 적도 없는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어야 했던, 있지만, 없는 이 아이들을 세상은 '미등록 이주아동'이라 부릅니다.

국가와 부모를 골라서 태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입니다.

그 실태를 묵묵히 조사하고 기록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불법인 사람은 없고, 아이들은 보호받을 특권을 지닌다고.

====================================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조재성 지음 / 별
====================================

별과 하늘이 그저 좋아서 천문대를 만들고 항공사까지 세운 저자가 써 내려간, 우주를 향한 꿈을 만나봅니다.

====================================
타인의 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에 발표한 데뷔작 '아몬드'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손원평 작가의 단편 여덟 편을 묶은 첫 소설집입니다.

====================================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
황경식 지음 / 트로이목마
====================================

부모라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잘 안 되고, 방법도 모르는 자녀 인성 교육에 관한 지침서입니다.

인성 교육의 핵심을 이루는 12가지 덕목은 물론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 다른 나라 사례까지 충실하게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 배정철 영상편집 박경상 그래픽 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로 나온 책] 6·25전쟁 당시 가장 참혹했던 그곳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외
    • 입력 2021-06-28 07:33:58
    • 수정2021-06-28 08:17:21
    뉴스광장
[앵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중공군이 맞부딪친 가장 참혹했던 격전의 현장 '장진호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 출간됐습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내 아이 인성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도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햄프턴 사이즈 지음 / 플래닛미디어
====================================

1950년 11월 말,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를 이동하던 미 제1해병사단.

마오쩌둥의 명령을 받고 출병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채 2주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입니다.

'세계 3대 동계전투'이자 '미군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

죽음의 땅으로 불린 장진호 일대에서 혹한의 추위에 맞서 중공군과 싸우고 끝내 목숨을 건 탈출까지 이뤄낸 미 해병대원들의 실화를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과 두려움, 맞서 싸우면서 싹튼 용기와 적을 향한 연민까지 7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갑니다.

====================================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유 지음 / 창비
====================================

살아 있지만, 존재를 부정당하는 아이들.

가 본 적도 없는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어야 했던, 있지만, 없는 이 아이들을 세상은 '미등록 이주아동'이라 부릅니다.

국가와 부모를 골라서 태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입니다.

그 실태를 묵묵히 조사하고 기록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불법인 사람은 없고, 아이들은 보호받을 특권을 지닌다고.

====================================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조재성 지음 / 별
====================================

별과 하늘이 그저 좋아서 천문대를 만들고 항공사까지 세운 저자가 써 내려간, 우주를 향한 꿈을 만나봅니다.

====================================
타인의 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에 발표한 데뷔작 '아몬드'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손원평 작가의 단편 여덟 편을 묶은 첫 소설집입니다.

====================================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
황경식 지음 / 트로이목마
====================================

부모라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잘 안 되고, 방법도 모르는 자녀 인성 교육에 관한 지침서입니다.

인성 교육의 핵심을 이루는 12가지 덕목은 물론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 다른 나라 사례까지 충실하게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 배정철 영상편집 박경상 그래픽 김지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