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1명, 엿새 만에 6백 명 아래…1차 접종률 29.8%

입력 2021.06.28 (12:06) 수정 2021.06.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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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6백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29.8%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 동안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자세한 신규 확진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1명입니다.

국내 발생 472명, 해외유입 29명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었고,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이 179명, 경기가 157명, 인천이 30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대부분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7명, 강원 16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안심하긴 어렵습니다.

보통 월요일에는 주말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요.

이달 들어 월요일 확진자는 3~4백 명대를 유지해왔는데, 오늘은 5백 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흘 뒤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새로운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다중시설 영업 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4명에서 6명까지 늘어납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돼 시설 운영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5.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가 잘 정착되도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억제하려면 백신 접종도 서둘러야 할 텐데, 상반기 백신 접종 일정이 사실상 끝나서 접종자 수가 별로 늘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불과 6명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반기 백신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된 영향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29.8%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740명 늘어, 인구 대비 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모두 1,327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례에서 각각 한 건씩 사망 신고가 추가됐습니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건 늘었습니다.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명단 누락으로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은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11만 명입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예약하면 됩니다.

만약 정보 오류 등으로 예약할 수 없는 경우 재직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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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01명, 엿새 만에 6백 명 아래…1차 접종률 29.8%
    • 입력 2021-06-28 12:06:08
    • 수정2021-06-28 15: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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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6백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29.8%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 동안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자세한 신규 확진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1명입니다.

국내 발생 472명, 해외유입 29명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었고,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이 179명, 경기가 157명, 인천이 30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대부분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7명, 강원 16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안심하긴 어렵습니다.

보통 월요일에는 주말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요.

이달 들어 월요일 확진자는 3~4백 명대를 유지해왔는데, 오늘은 5백 명대로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흘 뒤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새로운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다중시설 영업 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4명에서 6명까지 늘어납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돼 시설 운영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5.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가 잘 정착되도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억제하려면 백신 접종도 서둘러야 할 텐데, 상반기 백신 접종 일정이 사실상 끝나서 접종자 수가 별로 늘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불과 6명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반기 백신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된 영향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29.8%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740명 늘어, 인구 대비 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모두 1,327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례에서 각각 한 건씩 사망 신고가 추가됐습니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건 늘었습니다.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명단 누락으로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은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11만 명입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예약하면 됩니다.

만약 정보 오류 등으로 예약할 수 없는 경우 재직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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