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신규 확진 501명

입력 2021.06.28 (12:08) 수정 2021.06.28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국민들의 방역 피로감을 고려해, 현재보다 완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2단계에서는 식당이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1년 가까이 폐쇄됐던 유흥시설도 영업이 재개되고, 영화관과 독서실, PC방 등은 운영 제한 시간이 사라집니다.

수도권과 제주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7월 첫 두 주 동안은 6명까지 허용됩니다.

이후 유행상황을 고려해 8명으로 확대할 지 결정합니다.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시설 운영의 제약이 없어지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역시 7월 첫 두 주 간 8명으로 한정됩니다.

1,2단계 모두 직계가족 모임에 대해선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예외가 적용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데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방역을 섣불리 완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반기 접종 일정은 지난 주까지 사실상 다 마무리 됐습니다.

1차 접종자는 1,5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상반기 예약이 누락된 20대 사회필수인력 등 11만 명의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백신 부족과 예약 누락 등으로 이달까지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들에 대해,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501명 늘어, 엿새 만에 6백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신규 확진 501명
    • 입력 2021-06-28 12:08:33
    • 수정2021-06-28 13:12:30
    뉴스 12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국민들의 방역 피로감을 고려해, 현재보다 완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2단계에서는 식당이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1년 가까이 폐쇄됐던 유흥시설도 영업이 재개되고, 영화관과 독서실, PC방 등은 운영 제한 시간이 사라집니다.

수도권과 제주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7월 첫 두 주 동안은 6명까지 허용됩니다.

이후 유행상황을 고려해 8명으로 확대할 지 결정합니다.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시설 운영의 제약이 없어지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역시 7월 첫 두 주 간 8명으로 한정됩니다.

1,2단계 모두 직계가족 모임에 대해선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예외가 적용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데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방역을 섣불리 완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반기 접종 일정은 지난 주까지 사실상 다 마무리 됐습니다.

1차 접종자는 1,52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상반기 예약이 누락된 20대 사회필수인력 등 11만 명의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백신 부족과 예약 누락 등으로 이달까지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들에 대해,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501명 늘어, 엿새 만에 6백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