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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참사?…무너진 마이애미 아파트, 3년 전 결함 보고
입력 2021.06.29 (00:01) 수정 2021.06.29 (00:1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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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을 보고 계신데요, 닷새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력 3백여 명이 투입돼 24시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150여 명이나 됩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수색 현장에 중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구조에서 수습 쪽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찰스 버켓/美 플로리다 서프사이드 시장 :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는 것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 원인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예견된 참사였다는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3년 전인 2018년, 해당 아파트 점검 보고서에서 1층 수영장과 지하 주차장에 심각한 손상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약 100억 원이 소요되는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견적도 받았다는 겁니다.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콘크리트 부식을 신속히 보수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유지 보수를 미루다가 대참사를 불렀다는 점이 확인되면 아파트 관리 책임자는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닛/생존자 : "누군가는 문제를 방치한 책임을 져야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많은 생명을 잃었고 많은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어요. 분명한 해답이 필요합니다."]

한편 바로 옆 같은 건설사가 같은 디자인으로 지은 쌍둥이 아파트 건물은 지난해 누수 문제를 해결했고, 수영장도 6개월 전 보수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한 달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 예견된 참사?…무너진 마이애미 아파트, 3년 전 결함 보고
    • 입력 2021-06-29 00:01:15
    • 수정2021-06-29 0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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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을 보고 계신데요, 닷새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력 3백여 명이 투입돼 24시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150여 명이나 됩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수색 현장에 중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구조에서 수습 쪽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찰스 버켓/美 플로리다 서프사이드 시장 :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는 것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 원인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예견된 참사였다는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3년 전인 2018년, 해당 아파트 점검 보고서에서 1층 수영장과 지하 주차장에 심각한 손상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약 100억 원이 소요되는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견적도 받았다는 겁니다.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콘크리트 부식을 신속히 보수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유지 보수를 미루다가 대참사를 불렀다는 점이 확인되면 아파트 관리 책임자는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닛/생존자 : "누군가는 문제를 방치한 책임을 져야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많은 생명을 잃었고 많은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어요. 분명한 해답이 필요합니다."]

한편 바로 옆 같은 건설사가 같은 디자인으로 지은 쌍둥이 아파트 건물은 지난해 누수 문제를 해결했고, 수영장도 6개월 전 보수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한 달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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