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국시 격리면제 신청 쇄도…첫날 미 공관에 수천명 접수

입력 2021.06.29 (10:41) 수정 2021.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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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재 공관들이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동포와 재외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 입국용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해주는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온라인 신청 첫날인 이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워싱턴DC의 한국 총영사관에는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천건이 넘는 신청을 받았고, LA와 워싱턴에서도 각각 신청서 700건과 600건이 접수됐습니다.

1건 신청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이 함께 접수하는 사례가 대부분인 만큼 영사관별 발급 신청자는 이날 각각 천에서 2천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담당 직원들은 추산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직계가족 방문 목적의 격리면제서 사전신청이 천45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분산을 위해 다음 달 1일에서 5일 사이 출국 예정자들만 대상으로 이메일로 사전신청을 개시했는데도 천건 이상이 몰렸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격리면제서 발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을 발급 업무에 투입했고 매일 장원삼 총영사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워싱턴 총영사관에도 이날 오후 5시 현재 격리면제서 신청과 문의를 포함해 600여건이 이메일로 접수됐습니다.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는 “심사,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역량을 확충해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A 총영사관도 이날 이메일을 통해 700여건 신청을 받았다며 가족을 포함할 경우 2천명이 넘는 동포와 재외국민 등이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 뉴욕 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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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9 10:41:38
    • 수정2021-06-29 10:45:17
    국제
미국 주재 공관들이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동포와 재외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국 입국용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해주는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온라인 신청 첫날인 이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워싱턴DC의 한국 총영사관에는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천건이 넘는 신청을 받았고, LA와 워싱턴에서도 각각 신청서 700건과 600건이 접수됐습니다.

1건 신청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이 함께 접수하는 사례가 대부분인 만큼 영사관별 발급 신청자는 이날 각각 천에서 2천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담당 직원들은 추산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직계가족 방문 목적의 격리면제서 사전신청이 천45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분산을 위해 다음 달 1일에서 5일 사이 출국 예정자들만 대상으로 이메일로 사전신청을 개시했는데도 천건 이상이 몰렸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격리면제서 발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을 발급 업무에 투입했고 매일 장원삼 총영사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워싱턴 총영사관에도 이날 오후 5시 현재 격리면제서 신청과 문의를 포함해 600여건이 이메일로 접수됐습니다.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는 “심사,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역량을 확충해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A 총영사관도 이날 이메일을 통해 700여건 신청을 받았다며 가족을 포함할 경우 2천명이 넘는 동포와 재외국민 등이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 뉴욕 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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