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 490명…“신고율 0.9% 불과”

입력 2021.06.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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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인천 지역 건강 피해자는 5만 명이 넘지만, 피해 신고율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인천 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모두 490명이었고 이 가운데 12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 지역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50만9천여 명 가운데 피해자는 5만4천224명이며, 이들 가운데 4만4천79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실제 신고자는 0.9%(490명)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피해 신고는 연수구 95건, 서구 91건, 남동구 89건, 부평구 83건, 미추홀구 44건, 계양구 41건, 중구 31건, 강화군 8건, 동구, 6건, 옹진군 2건 등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는 참사 규명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며, “인천시는 앞장서서 지역사회 피해자를 찾아내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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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 490명…“신고율 0.9% 불과”
    • 입력 2021-06-29 14:21:09
    사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인천 지역 건강 피해자는 5만 명이 넘지만, 피해 신고율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인천 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모두 490명이었고 이 가운데 12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 지역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50만9천여 명 가운데 피해자는 5만4천224명이며, 이들 가운데 4만4천79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실제 신고자는 0.9%(490명)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피해 신고는 연수구 95건, 서구 91건, 남동구 89건, 부평구 83건, 미추홀구 44건, 계양구 41건, 중구 31건, 강화군 8건, 동구, 6건, 옹진군 2건 등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는 참사 규명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며, “인천시는 앞장서서 지역사회 피해자를 찾아내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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