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부자 해변서 숨진 채 발견…그가 남긴 코인은 어디로?

입력 2021.06.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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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체라 포페스쿠. 출처-페이스북 갈무리미르체라 포페스쿠. 출처-페이스북 갈무리

루마니아 출신의 비트코인 부자가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가 남긴 비트코인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제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현지 시간 29일 루마니아 출신의 41세 미르체라 포페스쿠가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쯤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페스쿠는 수영하던 중 조류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페스쿠는 2012년 비트코인 블로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가상화폐 거래소 'MPEx'를 설립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의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2009년 공개됐습니다.

특히 가상화폐에 일찍부터 발을 담가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평가액이 10억 달러에 머물고 있지만, 올해 최고가를 기준으로 보면 20억 달러(2조 2380억 원)에 달할 만큼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생전에 자신의 비트코인 계좌 암호를 남겼을지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비트코인이 저장된 디지털 지갑의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비트코인의 비밀번호를 남기지 않았을 경우 그가 남긴 비트코인은 영원히 출금하지 못하게 되며, 비번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이 많은 비트코인이 누구에게 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BS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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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부자 해변서 숨진 채 발견…그가 남긴 코인은 어디로?
    • 입력 2021-06-29 17:23:32
    취재K
미르체라 포페스쿠. 출처-페이스북 갈무리
루마니아 출신의 비트코인 부자가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가 남긴 비트코인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제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현지 시간 29일 루마니아 출신의 41세 미르체라 포페스쿠가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쯤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페스쿠는 수영하던 중 조류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페스쿠는 2012년 비트코인 블로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가상화폐 거래소 'MPEx'를 설립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의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2009년 공개됐습니다.

특히 가상화폐에 일찍부터 발을 담가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평가액이 10억 달러에 머물고 있지만, 올해 최고가를 기준으로 보면 20억 달러(2조 2380억 원)에 달할 만큼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생전에 자신의 비트코인 계좌 암호를 남겼을지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비트코인이 저장된 디지털 지갑의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비트코인의 비밀번호를 남기지 않았을 경우 그가 남긴 비트코인은 영원히 출금하지 못하게 되며, 비번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이 많은 비트코인이 누구에게 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BS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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