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1시간대 이동…달빛철도 반영

입력 2021.06.29 (21:47) 수정 2021.06.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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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에 이동할수 있는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이 논의된지 20년만에 국가계획에 반영된 건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사업이 될 전망입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을 놓는 계획에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포함됐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송정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면서 담양과 전북 순창, 남원, 장수, 경남 함양, 거창을 경유하는 총 연장 2백 킬로미터의 고속화철돕니다.

4조 5천억원을 투입해 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2시간 50분이 걸리는 광주와 대구간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줄게 됩니다.

당초 지난 4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광주와 대구는 물론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지자체가 공동대응하면서 문턱을 넘은 겁니다.

특히 자치단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까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게 결실을 맺은 겁니다.

달빛철도 건설로 동서화합과 20조원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국토부 고시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예산 확보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앞당겨 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함께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번 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달빛내륙철도 외에도 3조원을 들여 서울과 여수를 2시간 10분대에 연결하는 전라선 고속철도사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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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구 1시간대 이동…달빛철도 반영
    • 입력 2021-06-29 21:47:06
    • 수정2021-06-29 21:56:00
    뉴스9(광주)
[앵커]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에 이동할수 있는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이 논의된지 20년만에 국가계획에 반영된 건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사업이 될 전망입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을 놓는 계획에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포함됐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송정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면서 담양과 전북 순창, 남원, 장수, 경남 함양, 거창을 경유하는 총 연장 2백 킬로미터의 고속화철돕니다.

4조 5천억원을 투입해 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2시간 50분이 걸리는 광주와 대구간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줄게 됩니다.

당초 지난 4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광주와 대구는 물론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지자체가 공동대응하면서 문턱을 넘은 겁니다.

특히 자치단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까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게 결실을 맺은 겁니다.

달빛철도 건설로 동서화합과 20조원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국토부 고시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예산 확보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앞당겨 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함께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번 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달빛내륙철도 외에도 3조원을 들여 서울과 여수를 2시간 10분대에 연결하는 전라선 고속철도사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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