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통신사 기지국 털려…축전지 훔친 전기점검업자
입력 2021.06.30 (07:41)
수정 2021.06.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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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와 KT, LG 유플러스 통신사의 일부 기지국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 대비용 보조 배터리 수천만 원어치가 사라졌는데요.
확인 결과, 전기 설비 점검 업자의 소행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 근처 야산에 들어선 한 통신사 기지국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비상 전력을 공급하는 약 40kg짜리 축전지 12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전 때도 휴대전화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상시 설치해둔 보조 배터리입니다.
차로 40여 분 떨어진 또 다른 통신사 기지국도 마찬가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통신사 3곳의 충북과 충남 기지국 30여 곳에서 4천여만 원 상당의 축전지 2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주민 : "며칠 전에 사람들이 왔다 가고 나서 저걸(문) 채워놓고…. 그전에는 열려있었어요."]
경찰 수사 결과, 평소 기지국의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관련 업체 직원, 44살 A 씨의 소행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지국 10곳에서 축전지 120여 개만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기지국에 직원이 없고 출입이 자유로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도시 외곽 야산에 설치된 기지국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축전지를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SK와 KT, LG 유플러스 통신사의 일부 기지국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 대비용 보조 배터리 수천만 원어치가 사라졌는데요.
확인 결과, 전기 설비 점검 업자의 소행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 근처 야산에 들어선 한 통신사 기지국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비상 전력을 공급하는 약 40kg짜리 축전지 12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전 때도 휴대전화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상시 설치해둔 보조 배터리입니다.
차로 40여 분 떨어진 또 다른 통신사 기지국도 마찬가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통신사 3곳의 충북과 충남 기지국 30여 곳에서 4천여만 원 상당의 축전지 2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주민 : "며칠 전에 사람들이 왔다 가고 나서 저걸(문) 채워놓고…. 그전에는 열려있었어요."]
경찰 수사 결과, 평소 기지국의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관련 업체 직원, 44살 A 씨의 소행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지국 10곳에서 축전지 120여 개만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기지국에 직원이 없고 출입이 자유로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도시 외곽 야산에 설치된 기지국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축전지를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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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KT, LG 유플러스 통신사의 일부 기지국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 대비용 보조 배터리 수천만 원어치가 사라졌는데요.
확인 결과, 전기 설비 점검 업자의 소행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 근처 야산에 들어선 한 통신사 기지국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비상 전력을 공급하는 약 40kg짜리 축전지 12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전 때도 휴대전화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상시 설치해둔 보조 배터리입니다.
차로 40여 분 떨어진 또 다른 통신사 기지국도 마찬가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통신사 3곳의 충북과 충남 기지국 30여 곳에서 4천여만 원 상당의 축전지 2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주민 : "며칠 전에 사람들이 왔다 가고 나서 저걸(문) 채워놓고…. 그전에는 열려있었어요."]
경찰 수사 결과, 평소 기지국의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관련 업체 직원, 44살 A 씨의 소행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지국 10곳에서 축전지 120여 개만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기지국에 직원이 없고 출입이 자유로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도시 외곽 야산에 설치된 기지국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축전지를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SK와 KT, LG 유플러스 통신사의 일부 기지국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 대비용 보조 배터리 수천만 원어치가 사라졌는데요.
확인 결과, 전기 설비 점검 업자의 소행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 근처 야산에 들어선 한 통신사 기지국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비상 전력을 공급하는 약 40kg짜리 축전지 12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전 때도 휴대전화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상시 설치해둔 보조 배터리입니다.
차로 40여 분 떨어진 또 다른 통신사 기지국도 마찬가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통신사 3곳의 충북과 충남 기지국 30여 곳에서 4천여만 원 상당의 축전지 2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주민 : "며칠 전에 사람들이 왔다 가고 나서 저걸(문) 채워놓고…. 그전에는 열려있었어요."]
경찰 수사 결과, 평소 기지국의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관련 업체 직원, 44살 A 씨의 소행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지국 10곳에서 축전지 120여 개만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기지국에 직원이 없고 출입이 자유로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도시 외곽 야산에 설치된 기지국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축전지를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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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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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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