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잇단 출사표…막오른 20대 대선전

입력 2021.06.30 (07:47) 수정 2021.06.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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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해설위원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예비경선 대진표를 확정합니다.

야권에서는 출마선언과 거취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력주자들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정국은 대선 궤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다음 달 5일쯤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광재 의원과 함께 가장 먼저 단일화 추진의 기치를 올렸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민주당 예비경선에서는 모두 9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후보 9명 가운데 6명이 다음 달 11일 본경선에 진출하고, 9월 초엔 당 대선후보가 공식확정됩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루 전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의 거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는 주목 대상입니다.

국민의힘 유력주자들도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 당규상 대선 120일 전인 11월 초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당 밖 대권 주자들이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가 당장의 관심삽니다.

이번 대선은 초유의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치러집니다.

코로나로 더 심화된 불평등을 극복하고 국가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후보들은 이와 관련된 청사진을 제시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선거전 양상은 계파대립이나 합종연횡 등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대권 다툼에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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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30 0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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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예비경선 대진표를 확정합니다.

야권에서는 출마선언과 거취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력주자들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정국은 대선 궤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다음 달 5일쯤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광재 의원과 함께 가장 먼저 단일화 추진의 기치를 올렸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민주당 예비경선에서는 모두 9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후보 9명 가운데 6명이 다음 달 11일 본경선에 진출하고, 9월 초엔 당 대선후보가 공식확정됩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루 전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의 거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는 주목 대상입니다.

국민의힘 유력주자들도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 당규상 대선 120일 전인 11월 초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당 밖 대권 주자들이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가 당장의 관심삽니다.

이번 대선은 초유의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치러집니다.

코로나로 더 심화된 불평등을 극복하고 국가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후보들은 이와 관련된 청사진을 제시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선거전 양상은 계파대립이나 합종연횡 등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대권 다툼에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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