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도착…상반기 700만 회분 도입 완료

입력 2021.06.30 (07:53) 수정 2021.06.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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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65만 회(32만 5천 명)분이 오늘(30일) 새벽 1시 35분 UPS 화물 5X0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총 6천600만 회(3천300만 명)분의 일부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배정 물량 700만 회(350만 명)분의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당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5개 종류 1억 9천300만 회(1억 명)분입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화이자는 올해 최대 1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했었으나 효율성을 높인 덕분에 거의 2배로 늘린 상태"라며 "이제는 20억∼30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 능력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체 계약 물량 중 일부분만 들어온 상태고 나머지는 3∼4분기에 들어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까운 미래에 백신을 맞고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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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도착…상반기 700만 회분 도입 완료
    • 입력 2021-06-30 07:53:00
    • 수정2021-06-30 0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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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65만 회(32만 5천 명)분이 오늘(30일) 새벽 1시 35분 UPS 화물 5X0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총 6천600만 회(3천300만 명)분의 일부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배정 물량 700만 회(350만 명)분의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당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5개 종류 1억 9천300만 회(1억 명)분입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화이자는 올해 최대 1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했었으나 효율성을 높인 덕분에 거의 2배로 늘린 상태"라며 "이제는 20억∼30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 능력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체 계약 물량 중 일부분만 들어온 상태고 나머지는 3∼4분기에 들어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까운 미래에 백신을 맞고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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